라인의 IPO가 우리 생태계에 전하는 메시지들

최근 공교롭게도 “한국계”라는 끈을 가진 일본발(日本發) 뉴스 두 개가 글로벌 차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한국계 일본인인 마사요시 손(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영국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기업인 ARM Holdings를 320억 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에 인수할 것이라 발표한 것이다(관련 기사).

그리고 두 번째는 지난 주 7월 14일, 네이버의 자회사로 일본에 본사를 둔 라인(Line Corp)이 일본의 동경증권거래소(Tokyo Stock Exchange, 이하 “TSE”)와 이곳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이하 “NYSE”)에 동시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이하 “IPO”)를 한 것인데, 일주일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번 라인의 IPO는 이곳의 금융계와 생태계 내에 결코 작지 않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이번 라인의 IPO가 매일같이 새로운 혁신기업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이곳의 생태계와, 또 시시각각으로 그 상황이 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생태계에에는 어떤 주안점들을 남겨줄 수 있는지를 이곳의 시각에서 함께 생각해 보려 한다.
Continue reading “라인의 IPO가 우리 생태계에 전하는 메시지들”

충격에 대비하라! (Brace for impact!)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고 있다면 “충격에 대비하라(Brace for impact)”는 말은 여러분들이 결코 듣고 싶지 않은 말들 중 하나일 것이다. 이는 여러분들이 탄 비행기가 곧 큰 충돌을 하게 될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비행기는 대부분의 기상 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또 현대적 비행기들(=우리가 평생에 결쳐 타게 될 거의 모든 비행기들)은 다른 비행기와의 충돌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회피할 수 있는 장치를 포함해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위험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장치들을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장치들의 도움에 힘입어 오늘날의 비행기들은 가시거리가 200m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시속 250km가 넘는 속도로 아무런 문제없이 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였다.

Continue reading “충격에 대비하라! (Brace for imp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