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에서 “모델(model)”, 혹은 “(반복되는) 유형(Pattern)” 등의 의미로서 사용되던 “패러다임(Paradigm)”이라는 단어를, 오늘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근대적 용어로서 최초로 정의한 것은 미국의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쿤(Thomas S. Kuhn)이었다. 그에 따르면 패러다임이란, 특정인들의 집단에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문제들과 그 해결책들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과학적 업적[1]을 의미한다. 쿤이 내린 정의에, 그것이 과학의 범위를 넘어선 다른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약간의 유연성을 첨가한다면 패러다임은 이제 “어떠한 개념을 정의해줄 수 있을 예시적 성격을 가진 일련의 개념이나 행위들”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패러다임에 대한 그와 같은 정의를 우리 벤처 생태계, 그 중에서도 항상 반복적으로 논의되는 화두인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응시킬 수 있을까?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과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3/3] 글로벌 창업을 유치하자

미국의 Paypal Mafia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Gamevil Mafia가 있다. 게임스튜디오로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Exit 한 후 다시 창업을 하거나 후배 기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는 Gamevil의 전 공동창업자들을 말한다. 그 중 Gamevil의 공동창업자로 COO를 역임하며 성공적 IPO를 이끌어낸 ㈜위버스마인드의 정성은 대표는 국내 창업 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창업을 말할 때 항상 나오는 키워드 세 가지가 ‘Creativity’, ‘Convergence’, 그리고 ‘Globalization’입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음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초기에 많은 성장을 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 한계에 봉착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Continue reading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3/3] 글로벌 창업을 유치하자”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2/3] 시장 역학의 관점에서 KONEX를 다시 보자

올 한 해 벤처 업계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를 꼽는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KONEX의 출범일 것이다.

KONEX는, 과거 유가증권시장(KRX)에 비해 기초체력이 약한 기업들이 혼재되어 거래되던 KOSDAQ 시장을 세분화, KOSDAQ 시장은 기술형/성장형 혁신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에는 거래가 불가능했던 초기기업의 거래를 가능케 하기 위하여 개설되었다. (관련기사)

이는, 불투명한 투자수익 실현에 따른 투자 저조의 결과로 발생하는 초기기업들의 낮은 자금유치 가능성을 이들 기업만을 위한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KONEX는 아직 충분한 시장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는 못하나 향후 상당한 성장이 예상되는 초기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창구 역할을 하여 줄 것으로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Continue reading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2/3] 시장 역학의 관점에서 KONEX를 다시 보자”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1/3] 시장 성과의 관점에서 엔젤투자를 다시 보라

새 정부의 ‘창조경제’ 슬로건 아래 그 첫 해의 마지막 분기를 맞이한 각 관련 부서들이 서서히 다음 한 해를 위한 정책안들의 밑그림을 내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창조경제의 큰 축들 중 하나인 창업 및 벤처, 즉 ‘창조산업’ 분야에서의 정책안 입안 및 제안들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이에,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유일한 미디어 플랫폼인 비석세스는, 성공적인 창업 및 성장을 실질적으로 가능케 하고, 결과적으로 창조경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3 주에 걸쳐 창업 활성화 및 그 성공지원과 관련된 커다란 현안들에 대한 해법을 연재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로, 이번 주에는 역량있는 창업을 유도하는 첫 번째 마중물인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살펴본다.

Continue reading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1/3] 시장 성과의 관점에서 엔젤투자를 다시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