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oney v. Post-money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숫자 세 가지가 있다. 프레머니 가치 (Pre-money Valuation, 이하 “프레머니”), 그리고 포스트머니 가치 (Post-money Valuation, 이하 “포스트머니”), 그리고 지분율(Percent of Equity) 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사실, 각각 투자 전의 (Pre-money) 기업가치, 투자가 시행된 후의 (Post-money) 기업가지, 그리고 투자가 시행된 후의 기업가치에 대비해 기업이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할 지분의 비율을 의미하는 이 세 숫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셋 중 어느 둘을 알고 있다면 나머지 하나는 간단한 산수를 통해 쉽게 계산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창업자들, 그리고 일부 투자자들은 프레머니와 포스트머니를 때때로 혼용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1,200만 달러의 프레머니에 300만 달러가 투자되었다’와 ‘1,500만 달러의 포스트머니에 300만 달러가 투자되었다’를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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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에서 “모델(model)”, 혹은 “(반복되는) 유형(Pattern)” 등의 의미로서 사용되던 “패러다임(Paradigm)”이라는 단어를, 오늘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근대적 용어로서 최초로 정의한 것은 미국의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쿤(Thomas S. Kuhn)이었다. 그에 따르면 패러다임이란, 특정인들의 집단에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문제들과 그 해결책들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과학적 업적[1]을 의미한다. 쿤이 내린 정의에, 그것이 과학의 범위를 넘어선 다른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약간의 유연성을 첨가한다면 패러다임은 이제 “어떠한 개념을 정의해줄 수 있을 예시적 성격을 가진 일련의 개념이나 행위들”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패러다임에 대한 그와 같은 정의를 우리 벤처 생태계, 그 중에서도 항상 반복적으로 논의되는 화두인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응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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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게 “앵그리 화이트”였다고? (부제: 투표합시다!)

미국 시간으로 2016 년 11 월 8 일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그리고 적지 않은 세계인들에게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게 되었다. 거의 “기인”, 혹은 “장난” 수준으로 취급받던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가, 꺾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힐러리 클린턴 (Hilary Clinton)을 압도하고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제 45 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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