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IPO가 우리 생태계에 전하는 메시지들

최근 공교롭게도 “한국계”라는 끈을 가진 일본발(日本發) 뉴스 두 개가 글로벌 차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한국계 일본인인 마사요시 손(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영국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기업인 ARM Holdings를 320억 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에 인수할 것이라 발표한 것이다(관련 기사).

그리고 두 번째는 지난 주 7월 14일, 네이버의 자회사로 일본에 본사를 둔 라인(Line Corp)이 일본의 동경증권거래소(Tokyo Stock Exchange, 이하 “TSE”)와 이곳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이하 “NYSE”)에 동시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이하 “IPO”)를 한 것인데, 일주일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번 라인의 IPO는 이곳의 금융계와 생태계 내에 결코 작지 않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이번 라인의 IPO가 매일같이 새로운 혁신기업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이곳의 생태계와, 또 시시각각으로 그 상황이 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생태계에에는 어떤 주안점들을 남겨줄 수 있는지를 이곳의 시각에서 함께 생각해 보려 한다.
Continue reading “라인의 IPO가 우리 생태계에 전하는 메시지들”

미국 컨슈머 핀테크(Consumer Fintech) 체험기

미국에서 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보통의 우리가 미국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는 많이 다른 이들의 보수적인, 그리고 때로는 심지어 답답하기까지 한 생활상과 체계에 대해 적잖이 놀라게 될 것이다. 특히 매일같이 들어오는 수북한 전단지들과 DM (Direct Mail), 집 열쇠와 차 열쇠를 비롯해 주머니가 불룩해 질 정도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열쇠꾸러미들과 함께, 아직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표(Check) 등이 그러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수표는 이들의 은행 시스템이 가진 보수적 성격을 매우 잘 보여준다.  Continue reading “미국 컨슈머 핀테크(Consumer Fintech) 체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