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지분

지난 주 우리 생태계에 던져진 가장 큰 이슈를 꼽으라면 분명 검찰의 더벤처스와 그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일 것이다. 잘 알려져 있는 것과 같이, 더벤처스는 자신들이 투자한 스타트업들로부터 중소기업청의 팁스(TIPS) 사업 선발 및 수혜를 이유로 과도한 지분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수사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도 않았고, 그에 앞서 팁스 사업이 국내 생태계에 있어 많은 순기능을 한 것이 사실이기에 본 컬럼에서는 해당 사건, 혹은 해당 사업에 대해 단정적인 논평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에 실물도 없고, 또 실제로도 많은 경우 종이 상에 적혀있는 숫자들에 불과한 스타트업의 지분이 과연 무엇이기에 이렇게 생태계가 시끌시끌한 것인지, 그리고 특히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함에 있어 그 지분 배분에 관해 중요한 몇 가지는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하겠기에 본 컬럼에서는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과 지분”

투자유치 후,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

필자가 일레븐줄루 캐피털(ELEVEN:ZULU CAPITAL)의 창업자이자 의장으로서 이번 한국 및 아시아 국가들의 방문에서 가지고 있는 중요한 미션 두 가지 중 첫 번째는 당연히 현재 포메이션 중인 첫 번째 펀드의 투자사를 발굴하는 것이다.

그러나 첫 번째만큼이나 중요한 두 번째 미션은 펀드에서 투자할 수 있는 훌륭한 아시아의 스타트업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고, 그런 만큼 실제로도 이런 저런 경로로 연락을 주시는 모든 스타트업들을 만나려 노력하고 있다. 다만 미국 LA에 위치한 일레븐줄루 캐피털이 미화로 3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 사이의 금액을 투자(관련 기사)하게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내외 VC들로부터 투자를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 받았거나 첫 번째 투자 유치가 어느 정도 가시화된 시점의 스타트업들을 주로 만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Continue reading “투자유치 후,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

옐로모바일,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주 우리나라 벤처생태계에 또 다른 이슈 하나가 던져졌다. 바로 ‘벤처연합체’를 표방하고 등장한 후 90 개에 가까운 국내외의 스타트업들에 자신들의 이름을 씌우며 몸집을 볼려오고 있는 옐로모바일의 지난 해 실적발표가 바로 그것이었다.

Continue reading “옐로모바일, 이대로 괜찮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