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아십니까?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창출은 항상 ‘시장’에 대한 고찰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모두 익히 들은 내용일 것이다. 반면, “그렇다면 과연 ‘시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함으로써 그에 대한 명확한 정의로부터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본 편에서는 시장에 대한 불충분한 이해, 혹은 잘못된 이해  중 가장 많이 관찰되는 두 가지를 살펴보고, 그로부터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법을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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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기다리며

의사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우리가 듣게 되는 제약산업(Pharmaceutical Industry)에 관한 뉴스는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첫 번째는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신약(新藥)의 개발에 관한 것이다. ‘어느 제약 회사에서 어떤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혹은 ‘개발에 들어갔다’는 류의 뉴스가 될 것이다. 이런 뉴스는 기업이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예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뉴스임에 틀림없다.

반면, 그와 같은 특징적 신약이 아니라면, 제약 산업은 제네릭 약품(Generic, 특허에 의해 보호받는 기간이 끝나 누구든 합법적으로 복제할 수 있는 약품)을 비롯해, 그 효력에 있어 서로 큰 차이가 없는 다양한 약제(藥劑)가 경쟁(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을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하고 있는 매우 치열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산업 내 치열한 경쟁상황은 때때로 불법 리베이트 등과 같은 불법적, 음성적 영업 행태라는 제약산업의 두 번째 뉴스 거리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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