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 년 3 월, 필자는 “모바일, (여전히 모두를 위한) 기회인가?”라는 제목의 컬럼을 쓴 적이 있다. 그 비관적인 제목처럼, 이 컬럼에서 필자는 간단한 산수를 통해 2013 년 당시 앱 다운로드 1 회가 그 개발사에게 기여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17.5 센트, 현재 환율로 약 180 원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균적인 앱 개발 비용인 $6,453를 가정했을 때의 손익분기점은 36,786 회의 다운로드가 일어났을 때에야 달성될 수 있음(물론 이마저도 평균의 개념 위에서 계산된 것으로 실제 대부분의 개발사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지만)을 이야기한 바 있다.
그 이후 약 1 년 반 정도가 지난 지금, 시장의 상황은 아마도 더욱 악화되어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