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 스타트업(App developer)들을 위한 조언

지난 2013 년 3 월, 필자는 “모바일, (여전히 모두를 위한) 기회인가?”라는 제목의 컬럼을 쓴 적이 있다. 그 비관적인 제목처럼, 이 컬럼에서 필자는 간단한 산수를 통해 2013 년 당시 앱 다운로드 1 회가 그 개발사에게 기여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17.5 센트, 현재 환율로 약 180 원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균적인 앱 개발 비용인 $6,453를 가정했을 때의 손익분기점은 36,786 회의 다운로드가 일어났을 때에야 달성될 수 있음(물론 이마저도 평균의 개념 위에서 계산된 것으로 실제 대부분의 개발사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지만)을 이야기한 바 있다.

그 이후 약 1 년 반 정도가 지난 지금, 시장의 상황은 아마도 더욱 악화되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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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미래의 그림이 필요하다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필자는 최근 Family Office로부터 출발한 자산관리기업의 고위 관리자 출신이 시작한 미국의 Pre-revenue Stage VC 한 곳(“A”라 부르기로 하자)으로부터의 Business Offer를 보고 있다.

Medical/Health Care Industry를 Investment Domain으로 설정하고 있는 A는, “(특히) Pre-revenue 기업에 투자하여 가능한 높은 ROI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전통적 형태의 초기 벤처투자자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A의 Offer가 필자에게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Exit을 통한 ROI의 창출을 위해 기존의 VC들이 제공했던 Capital과 Mentorship 이외에, Portfolio의 IP Monetization을 위한 매우 공격적인 지원을 자신들의 Business Model 안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아울러 잠재력 있는 Portfolio의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Global Sourcing Strategy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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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의 세 가지 속내

두 달 전쯤인가 꽤 큰 글로벌 컨설팅펌(Global Consulting Firm)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후배로부터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내용인 즉, ‘XX 벤처캐피털(이하, “VC”)에서 오퍼(Offer)를 받았는데 VC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오퍼를 준 회사가 평은 어떤지 레퍼런스를 부탁한다’는 것이었다. 컨설턴트들이 VC로 옮겨가는 것이야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그 후배는 사실 그 전까지 VC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 친구이기에 ‘요새 VC Firm들이 정말 크게 몸집을 불리고 있구나’, 그리고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VC에 대해 가진 관심이 예전보다 더욱 커졌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도록 하여 주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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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모델의 변화가 필요하다

글로벌 회계 펌(Global Accounting Firm)인 PwC (PricewaterhouseCoopers)는 전미벤처캐피털협회(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이하 “NVCA”)와 함께 매년 발간하고 있는 MoneyTree Report를 통해, 2013 년도 이후 들어 미국 벤처캐피털들이 상당히 활발하고 공격적인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 년 들어 미국 VC들은 총 3,995 건에 294억 달러를 투자하였는데, 이는 건수로는 전년대비 약 4%, 액수로는 7% 가량이 증대된 수치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증가추세는 투자 건수 및 투자액수 상에서의 증대뿐 아니라 투자건 당 평균 투자금액의 증대에서도 발견되었다. 2012 년에는 $7,063,461/건이었던 평균 투자액이 2013 년에는 $7,255,522/건으로 약 3% 가량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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