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혁신적일 수 없는 이유

필자가 이용하는 백화점이 보낸 DM (Direct Mail)을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다. 잘 되어야 대학생이나 이용 할만 한 백팩(이라고 썼으나 결국 책가방) 하나의 가격이 40만 원에 육박하는 것이 아닌가! 얼마 전에는 등골브레이커라는 별명을 얻은 한 국내 기업의 패딩 점퍼가 사람들 입방아에 오른 적도 있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것이 비단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결국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버스나 지하철과는 어울리지 않는 명품 가방을 든 여성들을 정말 흔하게 볼 수 있고, 결혼 할 때 당연히 명품 시계 하나 쯤은 가져야 하는 줄 아는 친구들도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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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B2B 스타트업의 원년으로 만들자

혁신이 역설적으로 우리 삶에서 가장 친숙한 것이 된 오늘날, 혁신적인 기업들은 전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유수의 글로벌 매체들 역시 매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선정, 그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바로 어제 beSUCCESS에서도 소개한 Fast Company의 The World’s 50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3 명단이 그런 예이다.

Fast Company가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실리콘밸리의 청년기업가 같은 분위기라면, 그레이 정장을 입은 뉴욕의 거물기업가 냄새를 풍기는 (필자가 사랑해 마지않는) Forbes는 돈에 관해서라면 둘째가면 서러운 매체이다. 그런 Forbes는 과연 어떤 기업을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으로 뽑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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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your value?

과거에는 단순히 ‘창업’에만 집중되었던 우리 사회의 관심이 최근 들어서는 이제 ‘벤처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 최근까지 사회나 기업가의 관심이 “창업”에만 쏠려있던 탓에 제대로 된 성장과 Exit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는 상당한 스타트업의 적체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창업 -> 성장 -> 성공 -> 재창업(혹은 창업지원, Angel로 변신 등)”의 순환구조가 지속적으로 순환하며 작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벤처생태계는 사회의 창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다. 창의성을 가진 인재들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 발현이 가능한 장이 없다면 결국 그 잠재력을 세상에 선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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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 “또 다른 햄버거를 내어놓지 않기”

역설(Paradox)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뜻하는 “혁신”이라는 단어가 이제 우리 삶에서 가장 익숙한 단어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그 산업과 규모를 막론하고 각 기업들은 저마다 자신의 Offering이 혁신적인 것임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혁신적인 제품들이 오늘날 우리의 삶을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다채로운 것으로 만들어 주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소비자로서의 우리가 그들 모두의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음 역시 사실이다.

아마도 그것은 “혁신”이란 것 자체가 한 편으로는 너무 모호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경제는 혁신을 중심으로 발달한다’는 슘페터(Schumpeter)의 말처럼, 분명한 것은 오늘날 혁신은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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